[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야후가 아이폰용 동영상 제작업체 큐위키(Qwiki)를 인수했다고 블름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IT전문매체 올딩스디 보도를 인용해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야후의 모바일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큐위키를 인수했다고 풀이했다.
올딩스디에 따르면 야후의 큐위키 인수 가격은 최소 5000만달러(약 5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큐위키는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회사다. 검색 결과를 동영상 형태로 모아주는 앱과 동영상 제작툴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동영상 스토리를 만드는 서비스를 개발해 발표했다.
구글 임원 출신인 메이어 CEO는 야후의 사업 비전을 모바일에 두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메이어 CEO가 지난해 7월 야후에 입사한 이후 인수한 기업만도 지난달 11억달러에 인수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 등 총 15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