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업무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보

공격자가 감염PC 직원 계정으로 내부 메일 발송
백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필요
  • 등록 2013-05-30 오전 10:51:07

    수정 2013-05-30 오전 10:51: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외부에서 온 이메일 뿐 아니라 사내에서 주고 받는 업무 상 이메일에도 악성코드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안랩(053800)은 최근 업무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사내 이메일로 유포된 사례가 발견되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기업체 직원 PC의 메일 주소록을 참고해 실제 직원의 계정으로 사내망 내부 메일을 발송한다. 내부 이메일은 ‘사업부 주간업무계획’ 등 회사 업무로 부서 간에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는 제목과 내용으로 돼 있다. 따라서 수신자는 악성 파일이 첨부된 메일을 업무 상 내용으로 신뢰해 무심코 실행하기 쉽다.

일단 (메일을 받은)사용자가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감염된 PC에 저장된 메일 주소로 악성 파일이 첨부된 메일이 또 다시 발송된다. 또한 감염된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값을 저장하고 특정 서버와 접속을 시도한다. 따라서 탈취된 메일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의 개인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평소에 익숙한 제목의 업무 메일이라도 유의해서 열어봐야 한다”며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메일주소는 가명처리한 것임. 출처: 안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