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넥스,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 진출

직구동 전기공항버스 3600대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12-12-28 오전 11:43:22

    수정 2012-12-28 오전 11:43:2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에코넥스는 지난 18일 중국 광타이 사(Weihai Guangtai Airport Ezuipment Co Ltd)로부터 중국 공항버스의 전기 직구동 시스템 적용을 위한 버스를 인도 받아 연구개발(R&D)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넥스는 광타이사와 지난 10월 공항버스 모델을 확정하고, 3년간 총 3600대의 공항버스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예상 매출액은 1조800억원 규모다.

중국 광타이 사는 중국 심천 거래소(Shenzhen Stock Exchange)의 상장사로 중국 공항버스 및 관련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곳은 현재 중국 175개소의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버스 및 장비의 3분의2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코넥스와 전기 직구동 시스템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사의 협의로 우선 대형버스(100인승) 2대와 중형버스(23인승) 2대 등 공항버스 4대가 R&D용으로 에코넥스에 입고됐다.

들어온 R&D용 공항버스는 2013년 2월까지 전기 직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전기 공항버스로 제작돼 중국 광타이사로 납품되고, 중국 공항에서 시범운행 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3월경까지 총 20대 규모의 버스가 국내로 들어와 전기 직구동시스템이 장착된 공항버스로 제작돼 중국에 납품될 예정이다.

에코넥스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신규등록 자동차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으로 누적 등록대수 역시 미국에 이어 2위로 잠재적 시장가치가 매우 높다”며 “이런 중국 시장에 차세대 기술로 일컬어지는 전기 자동차로의 진출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소치재 에코넥스 대표는 “이번 공항용 전기 직구동 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 직구동 승용차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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