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패스원 매각 추진..우선협 선정·실사 중"(상보)

이달 초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와 MOU 맺어
"지분 매입·인수대금 규모 등 정해진 것 없어"
  • 등록 2012-11-21 오전 11:08:11

    수정 2012-11-21 오전 11:08:1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웅진씽크빅(095720) 자회사 웅진패스원이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사모펀드(PEF)에 매각될 전망이다.

21일 웅진씽크빅은 “계열사인 웅진패스원과 합병 재추진 및 경영권 매각 등을 고려 중”이며, “지분매각우선대상 협상자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사모펀드를 선정해 실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와 웅진패스원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이나 지분 인수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매각 대금 규모는 실사가 끝나고 협상할 때 나올 수 있다”며 “지분도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77%만 인수할 지, 기타 주주들 지분까지 인수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매각대금 규모를 약 1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웅진패스원은 당초 공무원과 교원, 부동산 중개사 등 자격증과 취업관련 교육 전문업체인 웅진패스원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합병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합병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이 몰리면서 비용이 감당하기에 너무 커져 다시 매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와중에 지난 9월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매각 작업이 중단됐으나 10월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재개됐다.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는 IT기업 전문 펀드운용업체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축이 돼 2006년 10월 설립한 사모펀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금까지 나무아이앤씨, SFA, 위메이드, 다산네트웍스, 비아트론, 일진반도체, 포스코파워, 마스터이미지, 애니파이브시스템, 에스씨디, 코캄, 대림음향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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