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현장 중심` 경영혁신 활동 강화

경영진 스킨십 활동 통해 글로벌생산시스템 조기정착
올해 총 4만4000여건 제안 통해 150여억원 유형 효과
  • 등록 2011-12-26 오전 11:31:10

    수정 2011-12-26 오전 11:31:10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평택공장에서 지난 1년간 현장부문의 혁신활동을 정리하는 `2011년 CEO 한마음 라운드 웍`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 경영진들은 생산 현장을 돌며 개선활동을 직접 점검하고 한해 동안 이뤄낸 혁신 및 개선 활동에 대한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조립1팀의 샤시1과/1직과 도장2팀의 도장과/6직이 영광의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물류운영2팀의 물류2과/6직 등 10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쌍용차는 S(Safety, 안전), P(People, 사람), Q(Quality, 품질), R(Response, 신속대응), C(Cost, 원가) 5가지 항목에 대한 현장개선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현장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아울러 직원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6시그마 분임조 발표 대회`, `라인 최적화 발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 한 해 동안만 총 4만4000여 건의 제안을 통해 150여억 원의 유형 효과 및 다양한 무형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쌍용차측 설명이다.

특히 작업 현장의 잠재적인 위협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이룩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한 해 동안 고심하고 노력한 결과들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자발적 현장개선활동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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