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10만원대 재돌파 시도..`하반기 실적 기대감`

  • 등록 2009-10-13 오전 9:48:55

    수정 2009-10-13 오전 9:48:55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전기(009150)가 나흘연속 상승하며 10만원대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800원(0.81%) 오른 10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가 10만원대를 웃돈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3분기 실적은 3분기 수주 모멘텀이 좋아 추정치를 다소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LCD TV와 휴대폰 부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윈도우7 출시에 앞선 재고 확충 수요와 PC 전망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도 나타나고 있으며 LED LCD TV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규모의 경제 덕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장에서는 삼성전기의 4분기 수주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채널 확인 결과 삼성전기의 수주 모멘텀은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890억원으로 3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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