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TV시장 절반은 `삼성`

7월 TV시장 점유율 52%..사상 처음
LED TV 압도적 점유율..92% 차지
  • 등록 2009-09-21 오전 11:02:00

    수정 2009-09-21 오전 11:02: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이란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인 GfK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 전체 TV(LCD, PDP포함)시장에서 지난 7월 시장점유율 52.6%(금액 기준)를 차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47.9%를 기록했다.

7월 LCD TV 시장 시장점유율은 전월 대비 5.8%P 오른 53.5%를 차지했다. 수량기준으로는 49.2%를 기록, 50%에 근접했다.

삼성전자가 이란 TV시장에서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출시한 LED TV의 수훈이 컸다.

LED TV는 7월 금액기준 시장점유율 92.1%, 수량기준으로는 85.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PDP TV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47.1%를 기록, 2위인 파나소닉(점유율 30.0%)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회사 측은 이란 TV시장 성공 비결에 대해 `철저한 현지화`라고 설명했다.

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TV 제품은 이란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BMW와의 공동 마케팅인 `실크카펫 마케팅` 등 VIP 마케팅과 사회 봉사 활동 등 현지 특화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배경태 삼성전자 중아총괄 전무는 "삼성전자의 목표는 단순히 경쟁사와의 점유율 경쟁이 아닌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전과정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이란 경제에 기여하고 사회 봉사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이데일리ON) FTSE 선진지수 편입과 대응 전략
☞반도체산업 내년 대호황..`비중확대`-키움
☞삼성전자 "기업 통신 보안시장 공략 강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