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중동지역 리스크로 위험선호심리가 약화하면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37% 약세다.
국내 대형 반도체 주들이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미국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양상이 불거지면서 수급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는 2.68% 떨어진 881.86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AMD는 4.23% 떨어지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은 각각 3.91%, 5.16%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9% 하락한 4745.05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