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지도 潘 22.7% vs 文 18.5% vs 安 8.0%…안철수 3위 위태위태

20일 리얼미터 10월 3주차 주중집계
반기문 22.7%(▼1.3%p), 문재인 18.5%(▼1.6%p), 안철수 8.0%(▼1.6%p), 박원순 6.6%(▲0.6%p)
박원순, 안철수에 1.4% 격차로 다가서며 4위
‘최고치 경신’ 이재명 오세훈 밀어내고 5위
  • 등록 2016-10-20 오전 9:34:48

    수정 2016-10-20 오전 9:34:4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며 2위를 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 밑으로 떨어지며 3위를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도는 반기문 22.7%, 문재인 18.5%, 안철수 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은 1.3%p 내린 22.7%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과 서울, 20대와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3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공세를 색깔론이라고 강력 비판했던 문재인 전 대표는 1.6%p 내린 18.5%를 기록하며 반기문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2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주초에는 내림세를 보였지만 19일에는 상당폭 반등했다.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대구·경북, 30대 이하,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4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에 ‘회고록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6%p 내린 8.0%로 2주째 하락, 작년 11월 3주차(5.5%)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지며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격차가 1.4%p 차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 진보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는데, 수도권과 40대 이하, 중도층에서는 내린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6.6%로 2주째 상승, 안철수 전 대표에 불과 1.4%p의 격차로 다가서며 4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새누리당의 문재인 공세를 적극 비판한 가운데 1.3%p 상승한 5.9%를 기록, 10월 1주차(5.1%)에 경신했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또다시 경신하며 오세훈 전 시장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8%로 1.0%p 올랐으나 이재명 시장에 초박빙의 격차로 뒤지면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4.0%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4%p 하락한 3.5%로 8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7%p 오른 3.3%로 9위,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이 0.1%p 내린 2.9%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5%p 상승한 2.4%, 남경필 경기지사가 0.3%p 오른 1.8%,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내린 1.3%, 원희룡 제주지사가 0.5%p 하락한 0.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1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17~19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9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으며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14,739명 중 1,529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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