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5550억원, 영업이익은 89.3% 급감한 11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얼음정수기 3종 모델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1221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국내 생활가전 렌탈 시장은 얼음정수기 및 공기청정기에서의 유해물질 관련 이슈로 소비자들의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시적인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향후 코웨이 브랜드에 대한 훼손이 미미할 경우 연말 배당 메리트와 함께 2017년 중국 하이얼과의 본격적인 중국 정수기 사업 진출로 주가 회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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