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계파수장 밀실합의’ 3김시대에나 있을 행동”

“정진석, 계파 기득권 더욱 인정해 주는 모습 보여”
“계파 수장이 만나 밀실 합의를 본 것처럼 보인다”
  • 등록 2016-05-25 오전 9:36:11

    수정 2016-05-25 오전 9:36:51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정우택 페이스북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모여 ‘당 쇄신 기구’에 합의한 것을 놓고 “90년대 3김시대에나 있을 행동을 지금 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와 최 의원은 각각 비박근혜계와 친박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범친박계인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총선 이후 당 수뇌부는 어딘가 도망가 버리고 숨어 있는 사람들과 만나 (당 쇄신) 문제를 협의한 것은 대단히 어이없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 스스로가 친박과 비박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해놓고는 기득권을 더욱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중진회의 때 참석도 안 한 김 전 대표와 최 의원을 별도로 만나서 꼭 계파의 수장을 만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분들은 총선 이후 자숙해야 할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체제도 비대위원회에서 논의할 사항이고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세 사람이 결정한 것은 밀실 합의를 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는 합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며 “지난 중진회의 때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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