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종연횡 반도체 업계…온세미, 페어차일드 2.8조원에 인수

  • 등록 2015-11-19 오전 8:41:51

    수정 2015-11-19 오전 8:41:5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도체 업종간 합종연횡 인수합병(M&A)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온세미컨덕터가 페어차일드세미컨덕터를 24억달러(약 2조80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온세미컨덕터는 18일(현지시간) 페어차일드 주식을 주당 20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17일 종가 대비 12%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며 페어차일드가 매물로 나오기 직전인 10월13일 종가 대비로는 41% 높은 수준이다.

페어차일드는 가전제품 전력을 조절하는 반도체와 차량용 칩, 전기신호 컨버터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당초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유력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관심을 표명했지만 결국 온세미컨덕터가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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