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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디테일한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배우 성기윤이 오랜기간 작품이 사랑받는 비결을 설명했다. 성기윤은 17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배우들 스스로 시카고 무대에 선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무대에 대한 애착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매번 진화하고 있다는 게 시카고를 계속 이어가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카고는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며 “건강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많이들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엔 지난해 ‘시카고’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김경선 등이 그 주인공. 특히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내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