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르스 충격 벗어난 여행·항공·카지노株 상승

  • 등록 2015-06-04 오전 9:18:24

    수정 2015-06-04 오전 9:18:2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메르스 피해주로 분류돼 하락했던 여행주, 항공주, 카지노주 등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모두투어(080160)는 전일비 4.61% 3만4050원을 기록 중이고 하나투어(039130)도 1.74% 상승세다. 인터파크(108790), 롯데관광개발(032350), 레드캡투어(038390), 참좋은레져(094850)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GKL(114090) 등 외국인 대상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도 1% 미만이지만 상승세고 외출 자제로 피해가 우려됐던 내국인 대상 카지노 업체 강원랜드(035250)도 1%대 강세다.

항공주 중에서는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저가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004870)가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아시아나항공(020560), 예림당(036000), AK홀딩스(006840)도 1% 내외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메르스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급락세를 보였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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