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9만6535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7.7% 기록, 지난해보다 0.1%포인트 회복됐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8월 이후 8%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7.1% 증가한 5만2505대를 팔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싼타페와 쏘나타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싼타페는 25.3% 증가한 8762대가 팔렸고 신형 쏘나타는 25% 증가한 1만398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고급차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제네시스는 175.3% 증가한 2233대가 판매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한 123만8570대를 기록했다.
시장 둔화에도 여전히 10%대의 성장세를 보인 곳들도 있다. 도요타는 13.3% 증가한 18만467대를 판매했고 BMW도 18.1% 증가한 2만8998대를 팔았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기아차, 상승세 지속
☞현대·기아차, 美 회복으로 판매감소 우려 진정-삼성
☞[전일 특징주]③자동차株, 간만의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