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대한통운·한진, 반등..'농협 택배시장 진출 영향 제한적'

  • 등록 2014-09-15 오전 9:33:30

    수정 2014-09-15 오전 9:33:3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한진(002320)이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반등세다.

15일 오전 9시 32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대비 1.66% 상승한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은 1.58% 올라 3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사흘 만에, 한진은 나흘 만에 빨간 불을 밝히고 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농협은 농민이 주로 이용하던 우체국택배가 토요 배송을 중단함에 따라 농축산물 배송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택배산업에 진출했다”며 “농축산물 택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일반 택배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농협이 지금의 택배 단가보다 저렴하게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는 소식 또한 그동안 주로 거래했던 우체국 택배의 단가가 주요 택배사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택배 단가 기준은 우체국 택배 단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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