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성폭행 사건 일파만파, UFG 기간 중 찜질방서..

  • 등록 2014-09-06 오후 8:10:27

    수정 2014-09-07 오후 2:51:0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기간 중 찜질방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사건은 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군이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공군 측은 공군 간부 2명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오전 3시쯤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준위와 B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며 “이들은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군 간부 2명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대비태세가 강화된 UFG 연습 기간 발생한 공군 간부 성폭행 사건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에 있다.

공군 간부 성폭행 사건은 이날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으며 ‘공군 간부 2명’, ‘공군 간부 성폭행’, ‘공군 성폭행’, ‘공군 간부 2명 UFG’,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등의 관련 검색어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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