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의정 활동 경험을 담은 책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는 사전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다음 달 중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이 최고위원의 ‘선거 출정식’인 셈이다.
여당 내 인사 중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 한 이는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정몽준 의원은 불출마를 공식화했고, 김황식 전 총리는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나경원·원희룡 전 의원 등은 출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당내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인 인사들이 뚜렷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최고위원이 빠르게 치고 나온 것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 김무성 전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한승수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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