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동행]LG전자 '평일 봉사휴가' 일상화..해외 구호도 '으뜸'

'라이프스 굿 LG' 슬로건 하 전방위적 CSR 활동 펼쳐
  • 등록 2013-11-19 오전 10:14:19

    수정 2013-11-19 오전 10:20: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달 초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GMO)은 가을 야유회 시즌을 맞아 봉사 활동을 선택했다. GMO 산하 직원 150여 명은 금천구청 소속 자원봉사센터, 사랑밭 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3동 일대를 아름다운 벽화 거리로 변신시켰다.

LG전자는 지난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위한 슬로건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를 공식 제정하고 국내외 모든 CSR 활동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라이프스 굿 위드 LG’는 ‘LG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한 삶‘이라는 의미로 국내외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다양한 CSR 활동을 일관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정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지역에 벽화를 직접 그리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제정,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연간 8시간 평일에 유급휴가를 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LG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 직원 30여 명은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활용해 하루 동안 아동·장애인 복지센터를 방문,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바자회 물품 판매 등을 지원하는 한편 포켓포토, 시네마 3D TV 등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LG전자(066570)는 이처럼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적극 강화한 결과, 지난 9월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결과 DJSI 월드지수에 지난해에 이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도움을 나누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제품 및 기술력 등을 활용한 재능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전기 수급이 안돼 피해 복구가 늦어지는 현지 상황을 감안, 10만 달러 규모의 LG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난 해소에 나선다. 필리핀 에너지부는 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군 수송기로 피해주민 대피소까지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필리핀법인은 피해지역 내 기본 인프라가 안정되는 대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우선 선정, ‘LG 서비스 캠프’를 설치하고 LG전자 가전제품 및 휴대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일 필리핀 적십자사를 직접 방문, 성금 50만 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후원,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보급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해부터 2013년까지는 에티오피아에 집중해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보급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백신보급사업은 기반시설 및 현장 역학조사, 임상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사업이다.

또 LG전자는 ㈜LG 함께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LG 희망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 희망마을 대상지인 구타마을은 현재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이다.

LG전자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는 올해 8월 말부터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인들이 스스로 생활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LG희망가족’은 지난 2년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받은 임금의 일부를 종자돈으로 삼아 작물재배, 가축사육 등 소득창출을 위한 개인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창업 컨설팅, 은행계좌개설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받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라이프스 굿 위드 LG’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共感동행]LS그룹, '미래 인재 육성' 팔 걷었다 ☞ [共感동행]네이버 "웹으로 장벽이 사라진다" ☞ [共感동행]포스코 창업철학 '제철보국'이 나눔경영까지 ☞ [共感동행]현대모비스, '과학과 어린이' 사이의 끈을 잇다 ☞ [共感동행]삼성전자 "기술혁신으로 더 나은 삶 도모한다" ☞ [共感동행]LG CNS "재능기부로 IT꿈나무 키워요" ☞ [共感동행]LG유플러스 "대표부터 직원까지 장애인에게 희망을" ☞ [共感동행]SK텔레콤 "ICT로 사회갈등 해소에 앞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