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병사 출신 예비역의 동원훈련 응소율은 81%인 반면, 장교들은 68.5%만 동원훈련에 응했다. 병사 출신 대비 12.5%나 낮은 수치다.
일반병사나 부사관 등은 의무복무의 성격이 강한 반면, 장교들은 재취업을 통해 주요직위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장교들이 동원훈련에 나가지 않는다는 건 국가안보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장교들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