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교출신' 예비역, '병사출신'보다 동원훈련 덜 참가

장교 출신 동원훈련 응소율 68.5%…적정 비율보다 12% 낮아
  • 등록 2013-10-15 오전 10:05:45

    수정 2013-10-15 오전 10:05:45

[이데일리 최선 기자] ‘장교’ 출신 예비역들이 ‘병사’ 출신 예비역보다 동원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병사 출신 예비역의 동원훈련 응소율은 81%인 반면, 장교들은 68.5%만 동원훈련에 응했다. 병사 출신 대비 12.5%나 낮은 수치다.

일반병사나 부사관 등은 의무복무의 성격이 강한 반면, 장교들은 재취업을 통해 주요직위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적정 응소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력 동원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교들이 소집에 응하는 비율이 적정 응소율보다 12% 가량 낮은 때문이다.

병무청은 ‘안보경영연구원 연구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동원병력 응소율을 전방지역 71~80%, 후방지역 74~81%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시 예비군의 초기 응소율은 32.8%였다. 전시에는 이보다 소집 응소율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송 의원은 “장교들이 동원훈련에 나가지 않는다는 건 국가안보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장교들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