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산]상병 월급 1만8000원 오른다

<분야별 재원배분 방향>⑦국방
병 봉급 15% ↑ · 장병 급식비 3.3% ↑
진공청소기 7900대 구입..부대에 배치
  • 등록 2013-09-26 오전 10:00:50

    수정 2013-09-26 오전 10:00:50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부터 병 봉급과 장병 급식비가 일제히 인상된다. 방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세대 전투기 구입비용도 두 배 이상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분야 내년도 예산안을 26일 발표했다. 내년 국방분야에 편성된 예산 규모는 총 35조800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34조3453억원)대비 4.2% 증가했다.

병력운영에는 14조7958억원이 편성됐다. 이에는 병 봉급 및 장병 급식비 인상, 혹한기 대비 기능성 방한복 지급 확대 등 의식주 개선사업이 포함됐다.

예산 확대 편성에 따라 내년부터 병봉급과 장병 급식비는 각각 15%와 3.3% 인상된다. 상병기준으로 월 11만7000원이었던 봉급이 내년부터는 13만5000원으로 1만8000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기능성 방한복은 1만3000세트 지급을 늘려 총 5만7000세트가 공급된다.

군 부대 내에 복지시설도 확충된다. 문화쉼터는 164곳에서 269곳으로 늘어나고, 풋살경기장은 89곳에서 93곳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제설장비·디지털TV 등 장병 편의장비 확충에도 씀씀이를 늘린다. 특히 처음으로 진공청소기 7900대를 구입해 군 부대에 배치한다.

군 전력 유지에는 10조3061억원이 쓰인다. 현재 25.8% 수준인 방탄헬멧 보급률은 28.6%로 끌어올리고, 침낭지급도 3만8000매로 확대하는 등 전투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지출이다.

방위력 개선에는 10조698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차세대 전투기 구입비용으로는 7328억원의 예산이 잡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337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 미래 전장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 관련 예산은 2819억원으로 늘어나고, 민군겸용기술개발 관련예산은 590억원으로 확대된다.

▲국방분야 2014년 예산안(자료=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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