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지난해 총선에 이어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를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책공약인 ‘세상을 바꾸는 약속-책임있는 변화’을 제시했고 그 실천을 약속했다”며 “대선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당 정책위원회 및 국회 상임위원회 조직을 활용한 실천본부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 구성은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이한구 원내대표가 본부장을 겸임하며 총괄 부본부장에는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이 임명됐다.
현재 새누리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입법 사항은 전체 204건 정도며 이 중 68건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새누리당은 “실천본부에서 입법추진계획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기발의된 법안의 국회 처리와 미발의된 법안들에 대한 논의와 발의가 있을 것”이라며 “실천본부의 활동 경과는 수시로 보고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해당 법안들을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인 6월 4일 이내에 모두 발의하겠다고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