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男女, 이혼 초래한 "개선사항 1호는?"

남 28.9%, 처가집의 간섭
여 53.0% 몰상식한 언동
  • 등록 2012-11-16 오후 12:15:00

    수정 2012-11-16 오후 12:15: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혼을 초래한 요인으로 이혼 남성은 ‘처가의 간섭’을, 여성은 ‘몰상식한 언동’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혼전문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을 파경에 이르게 한 단초’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처가의 간섭’(28.9%)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몰상식한 언동’(22.9%), ‘급여관리 상 문제’(17.4%), ‘부정행위’(15.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몰상식한 언동’이 53.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적 치명상’(17.8%), ‘부정행위’(13.0%), ‘성적·건강 상 문제’(8.7%) 등을 꼽았다.

초혼 실패를 거울삼아 재혼하면 남성의 경우 ‘충실한 남편이 되겠다’(49.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웬만하면 양보한다’(19.8%), ‘각방 절대 안 쓴다’(14.6%), ‘흉한 모습 안 보인다’(8.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또한 ‘충실한 아내가 되겠다’는 답변이 4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방 절대 안 쓴다’(18.2%), ‘잔소리 덜 한다’(13.8%), ‘웬만하면 양보한다’(9.5%) 등을 재혼 후 실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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