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한독약품을 대상으로 163억2600만원 규모(116만200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독약품은 제넥신의 주식 19.72%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현재 제넥신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보유율은 29.61%다.
이날 제넥신은 한독약품을 상대로 166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키로 결정했다. CB의 전환가액은 1만6650원이며 2013년 10월27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한독약품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으며 제넥신을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제넥신과 다양한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제넥신과 류마티스 관절염, 암, 골다공증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