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하이마트(071840)의 새 주인이 된다.
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대주주들은 MBK파트너스를 대신해
롯데쇼핑(023530)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이마트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 3일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하자 곧바로 잠재 인수후보자들을 접촉해 하루만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하이마트는 이르면 이날중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