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2`에서 84인치 크기의 초고해상도 UD TV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UD(3840*2160)는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선명한 것으로 알려진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가량 높다. UD 화면의 화소 수는 830만개로, 풀HD(207만개)의 4배 수준이다.
신제품의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UD TV를 출시한 TV 제조업체는 없으며, 경쟁업체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TV 주도권을 잡겠다는 게 LG전자의 복안이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전무)은 "3D TV, 스마트TV 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UD TV 시장규모가 내년 3만여대에서 오는 2015년 214만대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299%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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