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방發 국제선 화물기 띄운다

  • 등록 2011-09-23 오전 11:05:22

    수정 2011-09-23 오전 11:31:03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최초로 지방공항에 국제선 화물기를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B747-400F.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수·금) 운항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 인근 지역의 수출 기업과 충청ㆍ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이 내륙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수송시간을 단축해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홍재형 국회 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 대한항공 청주~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부터 일곱번째), 홍재형 국회 부의장(왼쪽부터 여섯번째),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왼쪽부터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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