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중인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환자의 상태에 대해 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뇌종부 및 뇌출혈이 발생했다"며 "CT 촬영 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며 신종플루로 인한 뇌사상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감을 느껴 동네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결과 37.8도의 체온을 보였다. 이날 의료기관의 의사는 환자를 `급성 인두염`으로 진단했다.
보경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이 여성을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했다. 이 여성이 최종확진판정을 받는데는 7일이 소요됐다.
한편, 이 여성은 고위험군에 해당되지 않는 건강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여성은 치료를 최초 증상을 느낀지 일주일 내에 타미플루를 투약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터라 충격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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