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에 보는 이벤트 마련…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2일간 국내외 24개 뮤지컬, 대구 전역에서 공연
  • 등록 2009-06-04 오전 11:18:00

    수정 2009-06-04 오전 11:18:00


 
[노컷뉴스 제공] 대구에 가면 싼 가격으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15일~7월6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전역 10개 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22일간 호주, 러시아 등 해외 초청작을 비롯해 국내외 24개 작품이 대구 전역에서 공연돼 관객들은 다양한 공연을 골라 관람할 수 있다. 매회 영화 한편 값(7천원)으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고, 프린지페스티벌,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연 인원 1천200명이 공연을 펼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피벌은 올해도 대구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작은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인생의 가장 즐겁거나 힘든 시기 가족이 주는 감동과 소중함을 다룬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로, 15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폐막작은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가 선정됐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게임 뮤지컬 '그랜드 체이스-카나반의 전설', 재즈뮤지컬 '싱싱싱', 영화와 뮤지컬을 혼용한 '미스터 조'와 '비 내리는 고모령', '라디오스타', '소울메이트' 등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많은 관객들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티켓 패키지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강신성일 이사장은 "20억원의 예산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했다"며 "대구가 아시아의 브로드웨이, 에든버러 축제 못지않은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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