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은 세계에서 컬러레이저복합기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유럽 A4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2.8%(수량기준)를 기록했다. 이 시장에서 1년 만에 1위를 되찾았은 것.
2위는 HP로 29.4%였다. 3위는 브라더로 13.5%였다.
삼성은 작년 1분기 이 시장에서 점유율 26.1%로 1위였다. 2위인 HP(25.8%)와는 간발의 차였다.
그러나 HP는 이후 삼성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삼성은 올 1분기 시장점유율 30%로 올라서면서 HP를 제쳤다.
HP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게 된 것은 비용 절감형 프린팅 제품과 솔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
통합출력관리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장비와 문서 관리, 장당과금요금 솔루션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CIS지역에서는 59.5%의 시장점유율(수량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모노레이저 프린터(59.0%), 모노레이저 복합기(48.3%), 컬러레이저 프린터(69.2%), 컬러레이저 복합기(90.9%) 등 A4 레이저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용환 삼성전자 전무는 "독자적으로 엔진 및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저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고,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복합기 시장에 주력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기업용 중·고속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용(B2B)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채비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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