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社 3월 매출, 전년비 4~8% 증가



  • 등록 2009-04-01 오전 10:33:15

    수정 2009-04-01 오전 10:33:15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경기침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엔고 등 환율 상승과 명품·잡화 덕을 톡톡히 보며 건재를 과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점 기준으로 3월 한달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8.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특수가 있었던 1월 매출신장률 17.5%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지만, 2월 5.7%와 비교해선 3% 가량 늘어난 수치다.

명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35.9% 늘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주도했으며, 레저(19.3%)·식품(19.2%)·잡화(15.7%)·일반스포츠(13.3%) 등이 뒤를 받쳤다.

롯데 측은 "올 3월이 작년과 비교해 주말 휴일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에 가까운 신장률을 낸 건 나름 선전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3월 매출 신장률(추정치)이 전년대비 5.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신장률 14.7%에는 못미쳤으나, 2월 2.1% 보다는 다소 상회한 수치다.

특히, 3월 부산 센텀시티 개점 효과로 전점 매출신장률(추정치)은 22.7% 신장했다. 해외명품이 65.7%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고, 잡화(27.4%)와 화장품(27.4%) 등이 매출 신장에 한몫을 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069960)은 3월 매출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빅3` 중 가장 낮은 신장세를 나타냈지만, 2월(1.3%)보다는 나은 실적이다.

화장품이 30% 신장하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명품(23%) 등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엔고영향 등으로 화장품, 명품 등이 큰인기를 보인데다 나들이 시즌에 따른 레저 상품군에 대한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며,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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