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와 민주노동당, 금융노조 등으로 구성된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의 불법을 규명할 불법로비 재판을 신속히 진행하고 김앤장 변호사를 법정에 세우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론스타를 위해 불법로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하종선 변호사가 지난 20일 법정에서 중대한 증언을 했다"며 "하씨는 본인과 김앤장의 불법적인 역할 중 어느 것이 이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 가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씨측은 검찰에 김앤장의 고문으로 있던 제프리 존스 등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요청했다"며 "검찰은 론스타 불법의 몸통인 김앤장을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 변호사(전 현대해상 대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과정에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을 상대로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 2006년 말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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