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19일 신임 무역위원장으로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세)를 위촉했다.
| 이재형 신임 무역위원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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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분야 권위자인 이 신임 위원장은 2027년 8월18일까지 3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고려대 법학과 학·석사 졸업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법 석사, 국제통상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숙명여대 법과대학을 거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외교부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 자문 및 협상 위원 등으로 활발해 활동해 왔다.
무역위는 덤핑이나 지적재산권 위반 같은 불공정 무역행위 발생 때 이를 조사해 제재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해 온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준사법기관이다. 위원장이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합의 방식으로 의사 결정한다. 위원회 회의 소집 및 의장 역할을 맡는 위원장은 관련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위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