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사진 왼쪽)이 취임 첫 행보로 지난 19일 가평군 청평면 여울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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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의 첫 발걸음은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현장으로 향했다.
24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시석중 이사장은 지난 19일 취임 첫 일정으로 경기 안산시 소재 반도체 제조업 중소기업과 가평군 청평면 여울시장을 찾았다.
이날 시 이사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매출부진과 자금융통의 어려움, 전통시장에서는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겹중고를 청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튿날인 20일 취임식에서도 시석중 이사장은 ‘도민중심’ ‘현장중심’ ‘성공과 기회’라는 세가지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아울러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확충 △ 타운홀 미팅을 통한 도민 중심의 지역보증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 시석중 제16대 경기신보 이사장이 지난 20일 취임식에서 경영철학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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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시장은 “경기도 서민경제 안전판으로서 보증지원에 헌신해온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재임기간 중 경기신보를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1년 충남 청양 출신인 시석중 이사장은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하며 금융분야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노조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력을 지녔다. 정책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다져온 탁월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