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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홍콩 현지 매체들은 주윤발이 4일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홍콩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홍콩 정부는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동하고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복면금지법은 집회, 시위 현장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 이에 홍콩시민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에 나섰고 주윤발 역시 함께했다고 추측했다.
주윤발은 홍콩 시위와 관련, 아무런 입장을 낸 바 없다.
한편 송환법 반대로 점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체포된 시민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