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격화·연준 완화 기대 축소..코스닥, 장중 1%대 하락키도

잭슨홀 미팅 관망세..외국인만 홀로 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 갈려
  • 등록 2019-08-23 오전 9:14:49

    수정 2019-08-23 오전 9:14:4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1%대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로 한일 갈등이 격화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감이 축소된 영향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6포인트, 0.78% 하락한 607.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1%대까지 하락하며 605.9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축소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로 인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통화 정책 완화 기대감이 축소된 영향이다. 연중 금리를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진 10명의 위원들 중 3명이 9월 금리 동결을 주장하면서 파월 의장의 잭슨홀 발언도 7월말 기자회견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만 홀로 13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7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96%, CJ ENM(035760)은 0.88%, 헬릭스미스(084990)는 2.51% 하락하고 있다. 휴젤(145020)은 1%대, 에이치엘비(028300)는 4%대 하락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은 1%대 상승중이다.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다. 운송장비 및 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1%대 하락하고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유통, 건설, 제약 등이 하락세다. 정보기기, IT부품, 소프트웨어, 음식료 및 담배 등도 약세다. 반면 비금속, 화학, 출판 및 매체복제, 통신장비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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