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1만대 ‘제네시스 G80’ 본격 판매… 4810만~7170만원

가솔린 3.3·3.8 두 가지 모델 운영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 최첨단 사양 탑재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웹사이트 오픈
  • 등록 2016-07-07 오전 9:11:03

    수정 2016-07-07 오후 2:30:30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제네시스 G80’이 7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G80는 가솔린 3.3, 3.8 두가지 모델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3 모델 △럭셔리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 3.8 모델 △프레스티지 61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원이다.

지난달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G80은 6월13일부터 7월6일까지 1만1200명의 고객이 사전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계약 고객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40~50대가 약 40%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계약 고객의 70%가 현대차 재구매 고객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G80는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외장 디자인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G80의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f·m의 동력성능과 함께 9.6km/ℓ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의 동력성능에 9.2km/ℓ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9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이와 함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적용,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에 이어 G80 고객들에게도 ‘제네시스 케어’를 제공한다.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한다. 또한 일반 부품 보증기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하고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9월까지 ‘G80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G80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20일까지 전국 5대 광역도시와 성남시 분당에 G80 특별 전시 거점 6개소를 마련해 G80의 모든 컬러와 옵션을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판매 개시에 맞춰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웹사이트(www.genesis.com)를 오픈해 브랜드 철학, 주행성능, 디자인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 각종 신사양,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진보한 제네시스 G80의 본격 판매가 시작됐다”며 “이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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