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 템플턴자산 "경영 영향 줄 수 있다" ↑

  • 등록 2016-05-31 오전 9:30:18

    수정 2016-05-31 오전 9:32: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급등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템플턴자산운용이 지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28분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2.06%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 5.13%(1183만450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템플턴자산운용은 “투자 대상 기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의 기업 지배구조 원칙 등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소수 주주권 행사 등을 통해 경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템플턴운용은 “직접 투자 기업의 이사를 지명할 의도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경우에 따라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이사 후보자를 지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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