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6일 2016년 유통 키워드로 ‘DISCOVER(디스커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Discount), 색다른 경험 추구(Interesting Experience), 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SNS·Mobile Commerce), 모방 구매 확산(Copy Cat), 시니어층 시장 확대(OVER 65)의 머리글자를 따 조합한 것이다.
또 최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쇼핑 뿐 아니라 체험과 여가활용 등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오픈한 소비자 체험형 매장 ‘롯데마트 양덕점’과 ‘파리바게트 마켓’ 등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롯데백화점도 본점과 부산본점, 대구점 등에 문화·놀이시설 등 체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판매가 연동된 새로운 전자상거래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1년 1.9%에서 2014년 24.4%로 늘었고, 2020년에는 75.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상무는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고객”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