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3포인트, 0.08% 오른 2011.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2010선 초반에 턱걸이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디어주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비아컴은 14% 넘게 폭락하면서 미디어주 하락을 주도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00명 늘어난 27만명을 기록하여 2주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가는 다시 한번 곤두박질 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 하락한 44.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과 비슷한 배럴당 49.60달러에 머물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날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이 차익 실현에 1.1% 하락 중이고, 비금속광물(0.83%), 은행(0.7%), 섬유의복(0.59%), 운수장비(0.5%), 운수창고(0.5%), 보험(0.4%), 증권(0.4%) 등도 약세다.
상승업종은 철강및금속(1.01%), 전기가스업(0.84%), 음식료품(0.71%), 전기전자(0.3%) 등이다.
반면 전날 111만5000원까지 내려왔던 삼성전자(005930)가 1.35% 오르며 3거래일만에 반등 중이고,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포인트(0.34%) 내린 745.2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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