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2000선 공방

  • 등록 2013-09-17 오전 11:13:03

    수정 2013-09-17 오전 11:13:0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추석 연휴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약세로 돌아선 뒤 20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0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0.63%) 내린 1999.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통화부양기조가 더 오래 유지되리란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그러나 애플 주가가 내리면서 나스닥 지수는 홀로 소폭 내렸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8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8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순매수로 돌아서 3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 홀로 125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37억원 매수 우위 등 총 26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전기·전자업종의 하락폭이 2% 이상으로 컸고, 제조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약품, 철강·금속 업종도 모두 하락 중이다. 반면 건설업과 화학, 섬유·의복, 운송장비, 보험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81%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3.20%로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기아차(000270), NAVER(03542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차(00538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지주,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은 1% 아래에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19%) 오른 527.2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81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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