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증발가스 활용한 연료전지 사업 추진

  • 등록 2013-09-16 오전 10:22:23

    수정 2013-09-16 오전 10:22:2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LNG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BOG : Boil off gas)를 활용해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005490)에너지는 16일 한국가스공사와 연료전지 300kW 발전설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삼척 LNG 생산기지에 300k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를 납품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될 연료전지는 삼척 LNG 저장탱크 및 운반선 등 열과 접촉할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든 발생하는 증발가스인 BOG를 연료로 사용하며,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BOG 활용 사업이다.

이번 사업 이후 평택, 인천, 통영, 삼척 등 다른 LNG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BOG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가 BOG 가스를 직접 사용할 경우 한국가스공사는 기존에 재액화 설비 운영에 투입하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연료전지가 연중 일정하게 BOG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공사에서는 신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중곤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실 전무는 “현재 국내에는 600MW의 연료전지를 가동할 수 있는 BOG 가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국내 및 해외 가스사의 BOG 프로젝트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포스코, 국내 신용등급 'A급'인데 해외에선 'B급' 왜?
☞ 포스코에너지, 부생복합발전소 상업가동
☞ 포스코에너지, 몽골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