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 4131억원으로 1월 8조 5753억원 대비 6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3조 8381억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발행 규모는 4조9907억원으로, 1월 3174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유동화SPC채 발행규모가 3조4268억원으로 전월대비 1067.6% 늘었다. 상환금액은 1조437억원으로 50.6% 증가했고 주요 기초자산은 통신회사 할부대금채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채권 등으로 분석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9조7482억원으로 전월(4조1603억원) 대비 134.3% 증가했다. 특히 순발행 규모가 5조891억원으로 9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2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6649억원으로 1월 4조4150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순상환 금액은 984억원으로 4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우리은행(81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5010억원), 국민은행(4000억원), 하나은행(3500억원), 현대캐피탈(335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사 발행금액(2조396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