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 이어 올 들어 2번째 공개연설이다. 김정은이 연단에 서자 소년 단원들이 꽃다발을 주고 붉은 넥타이를 매줬다.
10여분 간 이어진 연설에서 김정은은 "6.6절은 조선소년단의 명절인 동시에 우리 당과 전체 인민의 소중한 명절"이라며 "우리 당과 인민은 이처럼 훌륭한 조선소년단을 가지고 있는 것을 커다란 기쁨으로 자랑으로 여기고 있으며 수백만 소년혁명가들의 대부대가 있는 선군조선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연설이 끝나자 조선소년단 축하단이 경축시를 낭송했다. 이어 전용남 청년동맹중앙위원회 1비서의 선창에 따라 학생 소년들이 소년 근위대로서 김정은에 충성할 것을 약속했다.
소년단 연합단체대회는 3~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소년단 창립 경축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총리, 인민군 최룡해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등 주요 간부와 평양 시내 학생소년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