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SK컴즈(066270)가 지난해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 연간기준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242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SK컴즈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663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2% 늘어난 3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 8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SK컴즈 측은 "지분법 적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87억원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대비 51.3% 늘어난 956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매출은 381억원으로 전년대비 54.4% 늘었다. 콘텐츠 외 기타 부문 매출은 1087억원이다.
송재길 SK컴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지속적으로 출시한 신규 서비스들이 대표SNS 싸이월드 등 기존 서비스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향후 싸이월드 해외 진출과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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