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여행업계 선두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여행업체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선두업체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여행업종 내에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전일비 2.98% 오른 4만6700원을 기록중이다.
모두투어(080160)도 1.32%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250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세계투어가 5% 이상 급락중이고 레드캡투어와 참좋은레져, 롯데관광개발이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종 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연말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두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겨울 성수기 여행 예약 호조로 하나투어 예약율 은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52%까지 높아졌다"며 "하루 평균 4000명 수준의 예약이 들어오고 있어 침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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