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감성 광고`로 글로벌 고객 유혹

`가을의 전설` 에즈워드 즈윅 감독 기용
  • 등록 2009-01-28 오전 11:00:00

    수정 2009-01-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가을의 전설`, `블러드 다이아몬드` 등으로 알려진 에즈워드 즈윅 감독을 기용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꽁드나스트(Conde’Nast)`와 연계, 즈윅 감독을 기용, 감성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꽁드나스트 그룹`은 `보그`, `GQ` 등 10여개의 글로벌 프리미엄 잡지를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 미디어그룹이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국가별, 제품 소개 중심으로 제작됐던 광고와 달리 전세계 소비자와 감성적 교감을 극대화하고, 이를 LG전자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자연스럽게 연계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Life Looks Good`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즈윅 감독과 LG전자의 공통점을 강조함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로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즈윅 감독이 영화와 영상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사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캠페인은 현재 꽁드나스트 웹사이트(http://www.condenet.com/lg/)에 게재돼 있으며, 오는 2월부터는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호주, 멕시코 등 8개국가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Life Looks Good` 캠페인에 이어 `Life Sounds Good`, `Life Tastes Good`등 고객의 감성과 연계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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