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8월 보유하고 있는 주식 1000주를 처분한 이래로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번째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8일 장내에서 보통주 1000주를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48만8950원이다.
지난 3일에도 이 회장은 개인자격으로 포스코 주식 1000주를 매입했었다. 당시 매입단가는 주당 55만2700원이었다.
이달 들어서면 모두 10억원 넘는 규모의 포스코 주식를 매입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이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기업설명회 겸 CEO포럼에서 "특별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연간 2~3%대 자사주 매입은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사주 매입과는 별도로 개인 신분으로 주식을 10억원 이상 매입한 것은 향후 포스코 주가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광양 3고로 개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신우리사주조합 비용 발생, 스테인레스(STS) 부문의 적자 지속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
증권가에서는 최근 포스코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많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료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격인상으로 다시 실적이 회복될 되고, 베트남 일관제철 투자도 1분기 중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인도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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