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90선 하회..`홍콩증시 급락`

  • 등록 2007-11-27 오전 11:06:43

    수정 2007-11-27 오전 11:07:4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7일 1800선에서 지지되던 코스피가 중국 증시 개장과 함께 낙폭을 확대하더니 홍콩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하자 1790선마저 내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67.14포인트 내린 1788.1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가 3%대의 낙폭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 증시도 모두 하락 기울기를 키우고 있다.
 
개장초의 하락세를 이끈 외국인의 현물 매도는 주춤해졌지만, 선물 시장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한 매물이 점증하고 있다.
 
선물시장 베이시스가 0.0포인트 수준까지 근접하면서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300억원이 넘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삼성전자(005930) 165억원, LG필립스LCD 131억원 등 IT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또 포스코 역시 84억원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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