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맛집 CU, 남해 유자향 담은 ‘경상 유자에일’ 출시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완벽한인생 브루어리 상품
산뜻한 맛과 달달한 유자향이 특징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 누적 150만 캔 판매
지역과 성장하는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 될 것
  • 등록 2022-06-30 오전 9:18:00

    수정 2022-06-30 오전 9:18: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맥주 맛집 CU가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 6탄으로 경상 유자에일(500ml, 3500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CU)
CU는 올해 초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들과 손잡고 지역명을 따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로 구성되는 수제맥주 시리즈를 선뵀다.

이번 경상 유자에일 역시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에서 개발한 상품이다. 해당 브루어리는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 축제를 기획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남해군 향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경상 유자에일은 맥주 성수기인 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맛의 맥주다. 남해군의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했으며 몰트의 단 맛과 홉의 풍미가 조화로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CU의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는 현재까지 150만캔 이상 판매되며 40여 종의 수제맥주 가운데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서울 페일에일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는 각 시, 도에서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가 인기인 이유는 상품별로 개성 넘치는 맛과 더불어 운영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이 상품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역 수제맥주 시리즈는 식약처에 사전 신고된 재활용 캔을 활용한 것으로 지역 상생과 친환경 소비를 돕는다. 또한, 패키지에는 브루어리들의 홈페이지와 SNS로 이동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CU는 지난 3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재활용 자원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리어카에 광고를 부착하며 지역 수제맥주로 고객의 소비가 자활 지원금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상생 구조를 만든 바 있다.

이처럼 CU는 전국 최다 네트워크가 가진 구매력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U는 올해 초 포항시, 창녕군, 진도군과 지역농산물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간편식을 출시해 포항 시금치, 창녕 마늘, 진도 대파를 약 한 달 만에 10t 이상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CU는 오는 하반기 제주도 기반 브루어리와 손잡고 신규 수제맥주를 선보여 지역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각 지역의 개성 넘치는 브루어리들의 수제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경상도 기반의 브루어리와 손잡고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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